한국타이어, 잇단 모터스포츠 마케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한국타이어는 15일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2006 국제 오토스포츠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국 랠리 챔피언십의 지난해 챔피언인 긴다프 에반스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으며 이 대회에 자사 타이어를 사용하는 팀을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독일 리카로 포뮬러3(F3) 대회, 프랑스 르노 클리오컵 등 유럽의 유명 모터스포츠 대회에 자사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현식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독일에서 처음 열리는 타원형 트랙(Oval) F3 대회에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고 이탈리아 미쓰비시 콜트컵 등 유럽 지역의 주요 대회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4% 수준의 유럽시장 점유율을 모터스포츠 참여를 통해 6%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