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종방 후 주인에게 방치된 강아지 '사피' 근황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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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삼시세끼'에 나왔던 강아지 '사피'의 행복한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동물 보호 단체 '동물자유연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9월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에디, 어미 개 밍키와 함께 마스코트로 활약한 사피의 입양 후기가 게재됐다.

가장 최근 올라온 후기에 따르면 사피는 삼봉이란 이름으로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사진 속 사피는 구조될 때와 달리 생기발랄한 모습이다. 사피를 입양한 서현주씨는 "삼봉이는 잘 지내고 있다. 입양 당시 6.9kg이었던 삼봉이의 몸무게가 최근 7.48kg이 나왔다. 지금이 딱 좋은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피는 지난해 말 삼시세끼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 방치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전해지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따르면 삼시세끼 방송 후 에디는 당시 출연진에게 입양이 됐으나, 주인 할머니의 반대로 밍키와 사피는 정선에 남게 됐다. 하지만 기초 생활 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던 할머니는 강아지를 모두 건사할 여건이 안됐고 사피는 진드기가 가득한 상태로 방치됐다.

올 초 동물자유연대에 구조된 사피는 지난 9월 서씨에게 입양됐다. 서씨는 동물자유연대 입양후기 게시판에 사진과 글을 직접 남기며 사피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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