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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군 병세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교내시외도중 머리를 다쳐 중상을 입고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연대생 이한열군(20·경영2)은 폐렴증세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2일 현재 24일째 혼수상태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2일 『이군이 장기 투병생활로 인해 전신에 저항력이 약해 혈압이 떨어지는등 합병증 발발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얼마나 버텨낼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또 『이군의 병세는 1일 저녁부터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 지난달 9일 입원 이후 최악의 상태이며 회복의 기미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군의 혈압은 80∼1백, 맥박은 70∼80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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