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춘천시민들 2016년 마지막 날에도 김진태 사무실 앞에서 '송년촛불집회'

중앙일보

입력

 
2016년 마지막 날에도 춘천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김진태 국회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김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연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은 31일 오후 5시부터 강원 춘천시 석사동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통령 즉각 퇴진 및 구속 수사 촉구 집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송년행사로 진행되는 이날 집회는 떡볶이와 어묵·순대를 함께 나눠 먹는 먹거리 나누기와 자유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집회에 7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묵 춘천시민행동 집행위원장은 “이번 송년 촛불집회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200인분의 먹거리와 술, 차를 준비했다”며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전통놀이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퇴진 비상원주행동은 오후 5시30분부터 원주시 일산동 농협원일로지점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촛불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남부시장까지 왕복 2㎞ 구간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속초·고성·양양시민행동도 오후 5시부터 속초시 중앙동 중앙시장 입구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학동 청학사거리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한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