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원인파규모에 엇갈린 전망|“국민들 대화 원한다"에 “합의된것 없어 더 호응"주장도|어느 대회때보다 긴장감|이총리“이시절 내가 이 자리에 맞지 않는 사람인데…"|악순환우려 힘사용 자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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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25일상오 청와대에서 기술진홍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최근의 소요와 시위로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헌법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정부의 힘으로 사회안정을 기할수도 있으나 자제와 인내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
전대통령은『정부가 힘으로 소요사태를 안정시키는 것은 간단하지만 힘을 사용하면 과거와 같이 비상조치나 계엄령등의 악순환이 반복된다』며『다소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국민적 역량을 통해 이를 흡수하고 용해시켜야 한다』고 강조.
전대통령은『최근의 소요사태는 국민적 역량과 우리나라의 저력으로 진정시킬수 있을것』 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사회지도층 인사와 기업인· 스승·학부모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회안정에 앞장서야 할것』이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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