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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중앙선데이

입력

인도 부유층이 늘어나면서 사치품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인도 동부 서벵골의 주도인 콜카타에 있는 한 고급 백화점. [shutterstock]

세계 사치품 시장, 이젠 인도가 ‘큰손’


중국의 반(反)부패 드라이브가 세계 럭셔리 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중국의 사치품 소비는 주춤해진 반면 신흥 부유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인도에서는 럭셔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인도 연합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도 사치품 소비시장은 2014년 147억 달러(약 17조7700억원)에서 2015년 183억 달러(약 22조원)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3년 인도의 사치품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 보면 5성급 호텔·식사·고급 의료서비스 등은 30~35%, 고급 자동차 판매는 18~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 주체는 인도의 초고액 자산가(총자산 3000만 달러 이상)들이다. 보고서는 인도의 초고액 자산가들은 자기 월급의 40%를, 중산층은 8~10%를 사치품 소비에 쓴다고 분석했다. 사치품 목록 중에는 ‘프라이빗 에퀴티’(공개시장이 아니라 기업 경영진과의 협상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투자도 포함된다.


인도인들의 명품 사랑은 뉴델리·뭄바이 등 대도시 외에도 지방 도시에서도 나타난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인도에서도 1선 대도시 이외에 2~3선 도시들이 발전하기 시작한 데 따른 현상이다. 보고서는 “인도 2~3선 도시에서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가처분소득을 사치품 소비에 쓰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등에는 명품 쇼핑몰 대신 판매자가 명품 아이템을 직접 가져와 호텔 등지에서 파는 ‘트렁크쇼’가 성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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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of the Month


“알리바바는 기업이면서 연간 5000억 달러(약 600조원)의 돈이 움직이는 거대한 경제체(經濟體)다.?중국에 알리바바라는 또 하나의 성(省)이 생긴 셈이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1월 6일 일본 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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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지난해 중국서 110만 대 판매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지난해 중국에서 사상 최대인 11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포드는 지난해 12월 중국 시장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27%나 증가한 12만4768대에 달해 월간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소형 모델에 대한 세금 인하 정책이 판매량 급증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인도, 스마트폰 가입자 10억 명 돌파인도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10억 명을 넘어섰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다. 인도 통신규제정책국에 따르면 2015년 10월 기준 인도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누적 기준 10억3000만 명을 기록했다. 인도 스마트폰 이용자는 2008년 미국의 가입자 수인 2억 명을 돌파했다.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인 바티 에어텔의 경우 가입자가 2억 명에 달한다.


중국 완다, 2조원 들여 고급 병원 3곳 건설중국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완다그룹이 칭다오·상하이·청두 등 3개 도시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대형 병원을 건설한다. 중국 최고 갑부인 왕젠린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150억 위안(2조7000억원)을 들여 국제병원 3개를 건설키로 했으며, 영국 병원관리전문회사인 ‘인터내셔널 하스피틀 그룹’과 합작해 병원을 경영·관리하기로 했다.


인도 경제, 2016년 7.8% 성장 전망 세계은행은 ‘2016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2.9%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인도는 7.8%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는 2017년과 2018년에도 7.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향후 3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C트립, 인도 여행사에 2160억원 투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인 C트립이 인도의 온라인 여행사 메이크마이트립에 1억8000만 달러(216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C트립은 전환사채와 공개시장 주식 매입을 통해 메이크마이트립 지분을 최대 26.6%까지 확보하며 이사회 임원을 한 명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량젠장 C트립 회장은 “인도 온라인 여행 시장 진출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 관광업은 10% 성장했으며, 특히 온라인 여행업 매출은 16% 늘었다.


중국 베이부만서 대형 유전 발견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이 남중국해 베이부만(北部灣) 해역에서 하루 생산량 1000t이 넘는 대형 유전 2개 층을 발견했다. 첫 번째 유전·가스층에서는 1458㎥(1264t)의 원유와 7만1800㎥의 천연가스가 발견됐으며 두 번째 유전·가스층에서도 1349㎥(1184t)의 원유와 7만6000㎥ 규모의 천연가스가 발견됐다. 지난 10년 이후 중국에서 발견된 유전 중 최대 규모다.


싱가포르, 4분기 GDP 성장률 5.7%싱가포르의 2015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1%)를 훌쩍 뛰어넘은 5.7%를 기록했다. 금융 등 서비스 부문과 건설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 산업은 6.5%, 건설 산업은 7% 성장했다.


러시아, 인도에 20년간 핵발전소 6곳 건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향후 20년간 인도에 최소 6개의 새로운 핵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인도는 브라모스 미사일 생산 등에도 협력하고 있으며 신규 전투기와 수송기를 공동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GM,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미국 GM이 중국에서 조립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인 ‘CT6’를 북미 지역에 수입, 판매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CT6 모델은 상하이에서 조립되는 최신형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하이브리드 베터리와 가솔린 구동 시스템을 동시에 장착하고 있다. GM이 중국산 자동차를 북미 지역에 수입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산 ‘뷰익’ 모델을 미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었다.


中 농민공, 월 소득 3000위안 넘어2015년 기준 중국 농민공 수가 2억7747만 명에 달하며 이들의 월 소득이 약 3000위안(약 55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농민공 숫자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억7747만 명을 기록했다. 농민공의 1인당 월평균 수입은 372위안(56만3896원)이었다. 이는 2014년보다 7.2% 늘어난 수치다. 농민공들의 수입이 늘면서 도농 간 소득격차도 점차 줄고 있다. 2010년 도농 간 소득격차는 3.23배였으나 2014년 2.75배, 2015년 2.73배로 점차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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