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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백승주 의원, '친박' 넘어 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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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뉴스 캡처]

[사진 JTBC 뉴스 캡처]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사진)이 어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 같은 당 최교일 의원 대신 국조위원으로 등장한 가운데 백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구미(갑) 최종 경선에 올랐을 당시 박재홍 전 민자당 의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서한(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이 서한은 '내일신문 경북'이 지난 3월 공개했는데, 이 서한엔 백승주 당시 예비후보의 자문위원인 박재홍 전 의원의 서명이 담겨있다.
박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맏형인 박동희 씨의 아들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지간이다. 박 전 의원은 민정당, 민자당, 자민련 등의 정당을 거쳤다.

이 서한에서 박 전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모친이신 백남의 여사의 종친인 백 차관이 경선에 올라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백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친족 관계임을 밝혔다.

故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백승주 의원(가운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백승주 의원(가운데)

백 의원은 지난 8월 15일, 고 육영수 여사 42주기 추도식뿐 아니라 11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숭모제'에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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