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 긴장 고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뉴델리사AP=연합】 중공과 인도가 지난 수개월동안 산악국경지대에 층20만명의 추가병력을 집결, 양국간에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뉴델리의 소식통들이 11일말했다.
소식통들은 외교관들과 군관계자및 티벳 망명자들로부터 흘러나온 정보를 수집한 결과 중공이 상주국경수비군외에 최소한 9개사단(약11만7천명)을 전진 배치했으며 인도측에서도 4개사단(6만명)을 평시 위치에서 국경지대로 이동배치한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인도는 이와 함께 이미 4만5천명이 배치돼 있는 부탄에 1개예비사단을 이동시켜 현재 중공과 인도정경지대에서는 정규수비군을 포함한 30만명의 대병력이 대치, 지난 62년의 국경분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