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전문대생 47명 삼성전자 공채 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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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지역 전문대학생들이 삼성전자 공채모집에 대거 합격, 화제를 낳고 있다. 경남정보대의 경우 전자정보통신제어계열.컴퓨터정보계열 등의 재학생 27명이 상반기 삼성전자 전문대 신입사원 모집에서 합격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 신입사원 채용에는 경남정보대 학생 56명이 지원, 21명이 최종 합격했다.

기흥공장 합격자 2백 명 중 10%가 이 대학 재학생인 셈이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에도 20명이 지원, 서류전형.삼성직무적성검사.토익시험을 거쳐 6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에도 3명이 합격했다.

경남정보대 재학생 11명은 삼성전기 전문학사 채용시험에도 통과했다.

이 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 김창화 교수는 "수년 전부터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했고 입사시험 준비를 위해 모의 토익시험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며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공업대 재학생 20명도 삼성전자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했다.

합격 학생들은 기계시스템계열 10명, 정보통신과 8명 등이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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