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장된판에 속개는곤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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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이한동 총무는 6일 아침 국립묘지에서 이택돈 신민, 양정규 국민당 총무와 잠시 만나 국회문제를 논의했으나 별무 진전.
김현규 민주당 총무와는 참배시간이 서로 틀려 만나지 못했는데 조만간 이민정총무 쪽에서 연락할 생각.
이민정 총무가 오는 12, 13일 국회를 열어 정부보고와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벌이자고 제의하자 이신민 총무는 수긍했으나 양국민 총무는 난색을 표시.
양총무는『민주당의 단식농성으로 수라장이 된 마당에 그대로 회의 속개를 한다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면서 『차라리 새로운 국회를 소집하겠다면 당에서 다시 논의해볼 수 도 있다』고 했으나 그러한 방안에는 이민정 총무가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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