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제니친 지음 붉은 수레바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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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4년 「스탈린」을 비방한 혐의로 조국에서 추방된 소련망명작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의 대장편『붉은 수레바퀴-1916년11월』 전7권이 불·독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국내서 완역됐다. 정장진·이재형 공역.
1916년 내란에 휩싸인 제정 러시아말기를 배경으로한 이 소설은 러시아혁명의 원인을 비롯해 은폐된 진실과 환멸, 환희와 슬픔등을 황제에서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당시 실존인물 1백여명의 얽힘을 통해 증언한 대하 서사시다.
『붉은 수레바퀴』는 모두 3개의 매듭으로 구성됐는데 「1916년11월」은 그 두번째 매듭이다. 마지막 매듭인 「1917년3월」은 내년에 완결된다.

<열린책들·각권3백쪽내외·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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