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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중기 판로 촉진,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 DMC클러스터 활성화 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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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은 올해도 DMC가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0일 열린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특집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판타지아 장면.

서울산업진흥원은 올해도 DMC가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0일 열린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특집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판타지아 장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 DMC)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도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클러스터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66개 시찰단(954명)이 찾아왔다. 올해는 지난달 말 현재 43개 시찰단(849명)이 방문했다.

서울산업진흥원

DMC는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의 약자로 서울 서북권의 관문인 상암지구에 조성된 첨단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M&E) 클러스터를 말한다. DMC는 상암 새천년 신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뉴미디어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최첨단 정보산업단지로 구상됐다. 2002년 본격적으로 DMC가 출범했고 중소기업 육성, R&D 기능 강화를 위한 공공지원 선도시설 유치에서 시작해 현재의 DMC클러스터 로 발전했다.

2016 한국전자전 DMC 공동관. 8개사가 참가해 64건의 국내외 바이어 상담 실적을 올렸다.

2016 한국전자전 DMC 공동관. 8개사가 참가해 64건의 국내외 바이어 상담 실적을 올렸다.

그간의 DMC클러스터 활성화에는 SBA 클러스터팀의 역할이 컸다는 평 이다. DMC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DMC컬쳐오픈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이를 발전시킨 DMC페스티벌 2015를 통해 클러스터 인지도 제고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DMC코넷, DMC입주기업협의회 등 DMC 입주기업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교류 활성화를 이끌었다. 각종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DMC 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돕기도 했다. 이밖에 산학연구회, 가상현실(VR) B2B 행사 개최 등 전략업종을 육성하기 위한 기업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쳤다. DMC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DMC단지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클러스터 성장 기반 강화, 산업생태계 활성화=올해도 DMC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꾸준하게 이어졌다. 먼저 클러스터 성장 기반 강화 및 산업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이 추진됐다. 이 일환으로 DMC클러스터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6개사가 참여하는 DMC입주기업협의회를 통해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했다. 또 DMC코넷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2016 한국전자전 DMC 공동관을 운영했다. SBA-디엠씨코넷-광운대학교 업무협약을 맺고 네트워크를 개최했으며, 공동아카데미를 운영했다. DMC 공공기관협의체의 구성도 추진했다.

산학연 연구협력체를 구축해 회원사 간의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을 촉진하는 등 DMC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서비스 연구회, 빅데이터 연구회, 실감형VR 연구회 등 5개 연구회를 지원했다.

지난달 열린 DMC VR 콘텐츠 경진대회.

지난달 열린 DMC VR 콘텐츠 경진대회.

이뿐 아니라 마곡, 창동·상계, 판교테크노밸리, G밸리 등 국내 클러스터, 테크놀로지파크 말레시아가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클러스터 등 해외 클러스터와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DMC클러스터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외투기업, 외국지점 및 잠재투자자 입주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해 약 2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신규 고용 11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관촌창평원 한국지사, 쇼인도어스포츠, 스마트큐케어가 입주했다.

8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6 하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 장터.

8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6 하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 장터.

◆DMC 문화·관광 활성화=DMC 페스티벌 ‘하이서울우수제품어워드’ 홍보 및 중소기업 판촉지원 행사를 비롯해 DMC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추진됐다. DMC 페스티벌 ‘하이서울우수제품어워드’ 홍보 및 중소기업 판촉지원 행사로 DMC 樂 페스티벌,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판타지아, 2016 하이서울 어워드 행복나눔 장터, 특화지원센터 소공인 제품 판매, 중소기업 제품 콘텐츠 전시 홍보, DMC VR 콘텐츠 경진대회, DMC 융복합 포럼, DMC 아이디어 오디션, 체험프로그램인 걸어서 DMC까지, 체험프로그램인 킵 드로잉 프로젝트, 거리공연 등이 열렸다. 이 같은 행사에 118개사가 참여해 1억77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페스티벌을 포함하면 방문 인원은 51만명에 달한다. 지상파 방송매체를 활용한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유통 브랜드 홍보도 이뤄졌다. 소공인 제품 판촉 및 중소기업 홍보마케팅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DMC 입주기업 임직원 및 시민 참여의 거리 축제도 한몫했다. DMC 체육시설의 면적을 의미하는 5900 걸음 달성 시 사은품을 증정한 ‘걸어서 DMC까지’, 도화지 위에 그린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킵드로잉 프로젝트’, 다양한 음악공연·마임·서커스 등 시민축제의 한마당인 ‘거리축제’가 열렸다.

DMC 클러스터 관광 명소화를 위한 홍보·마케팅도 진행됐다. 이를 위해 3단계로 DMC 관광패키지 구축 및 운영이 추진됐다. 1단계인 관광패키지 개발·시범 운영에 이어 지난달 30일 DMC 투어 앱을 개발해 일반인 대상으로 DMC문화·관광 활성화 앱을 구축했다. 지난 1일에는 투어 협의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영역 확장 노력=마곡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도 추구됐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마곡산업단지의 체계적 육성·지원을 위한 협치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해 S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화지에 그린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체험프로그램인 킵드로잉 프로젝트에 634명이 참가했다. [사진 서울산업진흥원]

도화지에 그린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체험프로그램인 킵드로잉 프로젝트에 634명이 참가했다. [사진 서울산업진흥원]

◆코넷 네트워크 협력 강화=또 코넷 네트워크 협력 발전 및 강화 노력이 두 갈래로 추진됐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016 한국전자전 DMC 공동관 운영에 8개사가 참가했다. 64건의 국내외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으며 2016 KES INNOVATION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19개 DMC코넷 회원사가 참가해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아카데미도 운영했다. 99개사에서 691명이 입주기업 법정의무교육 및 소양교육을 받고 문화체험을 했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 활성화 및 교류를 통한 공동협력사업도 추진됐다. 이를 위해 홍보관 DMC 입주기업 전시·체험 시설을 신규 조성하고 있다.

◆ 내부 핵심기능 연계 지원서비스=내부 핵심기능의 연계를 통한 지원서비스 강화 노력도 돋보였다. 유통마케팅본부 판로지원팀의 내부 리소스 활용을 통한 협업으로 2016 하이서울 우수제품 어워드 행복나눔 장터를 지난달 열었다. 사회적 기업 등 87개사가 참가해 6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G밸리과제발굴연구회, DMC산학연구회의 회원사들이 참여한 G밸리 융복합 컨퍼런스, DMC융복합포럼 등 융복합 컨퍼런스를 통한 교류활동도 활발히 추진됐다.

DMC 홈페이지(dmc.seoul.kr), 인포레터, DMC 페이스북(facebook.com/seouldmc), DMC 트위터(twitter.com/seouldmc) 등의 온라인 관리운영 시스템도 활발하게 작동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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