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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눈부터 예뻐지는 새내기 메이크업 ① 여학생 편(영상)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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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졸업식을 하기까지.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억눌러왔던 미(美)적 욕구를 실현하는 시기다. 화장품 업체와 미용실은 물론 성형외과까지 수험생 이벤트를 내걸며 이 기간을 공략한다.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눈에 관심을 가지자. 눈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눈을 잘 어울리게 가꾸는 것만으로도 거울 속 자신이 매력적으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이나 용이나 눈을 잘 그리면 살아나는 ‘화룡점정’은 매한가지다.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남녀 TONG청소년기자가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눈 꾸미기를 부탁했다. 그간 눈 화장을 했더라도 전문가의 손길을 따라 기초부터 탄탄히 배워보자. 여학생부터 거울 앞에 앉았다.

화장을 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실수는 바로 ‘Too Much’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하는 법. 자신의 얼굴과 이미지에 맞는 메이크업은 싱그러운 외모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로앤로우(LO&RAW) 앨 부원장은 본인의 눈매를 최대한 살리며 눈 꼬리에 약간 변화를 주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추천했다. 가수 아이유의 메이크업 스타일이다.

눈썹 다듬기 : 단점은 가리고 원하는 모양으로

1. 메이크업 베이스를 눈두덩이와 눈썹 주변에 골고루 발라 피부를 정돈한다. 베이스를 바른 뒤 파우더나 누드 톤의 아이섀도로 눈썹뼈 부분의 유분을 제거해 주면 눈썹이 쉽게 지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아이브로우 브러시로 눈썹을 살살 빗어서 손질하기 좋게 만든 뒤 눈썹 칼로 눈두덩이부터 깔끔하게 정리한다. 눈썹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천천히 커팅한 뒤, 눈썹 외곽의 잔털을 제거한다.

3. 눈썹 정돈이 끝나면 원하는 눈썹 모양을 떠올리며 헤어 컬러와 비슷한 색상의 섀도로 눈썹 여백을 채운다. 여백을 채운 뒤 펜슬로 선명하게 모양을 표현한다.

4. 거울을 정면으로 보고 양쪽 균형이 맞는지 확인하며 마무리한다.

메이크업 : 자연스럽게, 스무 살답게

1. 펄감이 없는 피치계열 섀도를 베이스로 바르고, 누드톤의 섀도로 누두덩이에 살짝 명암을 준다.

2. 브라운계열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그린다. 점막을 꼭 채울 필요는 없다. 이때 눈 꼬리 부분을 살짝 길게 그리면 광대를 커버하는 효과도 있다. 부드러운 인상을 원하면 브라운 컬러, 또렷한 눈매를 강조하고 싶다면 블랙 컬러가 좋다.

3. 아이라인이 완성되면 삼각존(눈 꼬리와 눈 아랫부분이 만나는 곳)에 섀도를 살짝 발라 음영을 준다. 아이라인을 더 오래 유지시켜주고, 눈매에 깊이를 더하는 효과도 있다.

4. 뷰러로 속눈썹을 최대한 올린다. 속눈썹을 올려서 눈동자가 많이 보일수록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5. 뷰러로 올린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바른다. 한 올씩 고정해준다는 느낌으로 바르면 뭉치지 않게 바를 수 있다. 마스카라 브러시를 세로로 세워 바르면 더 속눈썹이 더 길어 보인다.

6. 올린 속눈썹을 불에 달군 나무막대로 고정시키면 풍성한 속눈썹으로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번짐을 막아주는 마스카라 픽서로 마무리한다.

시연 및 도움말 | 앨 (로앤로우 부원장)

“얼굴형과 이미지에 따라 어울리는 눈썹은 따로 있습니다. 유행보다는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눈썹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둥근 얼굴이라면 눈썹을 약간 각이 지게 그리는 편이 좋고, 반대로 다소 각진 얼굴이라면 눈썹을 둥글게 표현해서 얼굴형을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 쌍꺼풀이라고 무조건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분들은 눈 꼬리 쪽에만 집중하여 아이라인을 그려도 더욱 매력적인 눈매를 연출할 수 있어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해요. ‘아이라인은 무조건 두껍게 그려야 해’라든가 유행인 립 컬러만을 선호하는 식의 메이크업은 자신만이 가진 아름다움을 숨겨버리기도 해요. 자신의 외모에 맞게, 그리고 나이에 맞게 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화장을 배우는 단계라면 도구 사용법을 충분히 익혔으면 좋겠어요. 올바른 방법으로 섀도만 발라도 훌륭한 메이크업이 완성된답니다.”

모델 | 최지아(무학여고 3) TONG청소년기자

“눈썹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어요. 확실히 인상이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 저는 짝눈이라 무조건 두껍게 그리는 것이 저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릴 생각이에요. 최대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혼자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언젠가 잘 그릴 수 있겠죠?”

글·진행=박성조 기자·이다진 인턴기자 park.sungjo@joongang.co.kr
영상=전민선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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