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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오픈에 디 오픈 출전권 2장 걸려

중앙일보

입력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13일 2017년 한국오픈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게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출전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2017년 6월1일부터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에서 1, 2위에 오르면 같은 해 7월20~23일 잉글랜드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46회 디 오픈에 출전하게 된다.

동점자가 발생하면 R&A의 규정에 따라 세계랭킹 높은 선수가 디 오픈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이로써 한국오픈에서 총 2명이 디 오픈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R&A의 조니 콜 해밀턴 전무이사는 “처음으로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 오픈 참가자격을 부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디 오픈은 전 세계 최고기량을 갖춘 선수가 참가하는 축제의 장이다. 한국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골프협회의 허광수 회장은 “디 오픈 출전권 결정은 한국오픈과 한국남자골프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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