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2016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중앙일보

입력 2016.12.13 10:37

업데이트 2016.12.13 13:50

2016년(丙申年) 사자성어 昏庸無道 `혼용무도` -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비선실세,광장,촛불,탄핵… 지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는 단어들입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촛불을 들었고 거리로 향했습니다. 유난히 길고 힘든 2016년의 겨울…한숨과 눈물 그리고 분노까지. 혼탁한 2016년을 직장인과 구직자들은 어떤 사자성어로 기억할까요?
2016년 대한민국을 사자성어로… ※구직자와 직장인 1259명  昏庸無道`혼용무도` - 25.6%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 (찌라시에나 등장할 법한 이야기들은 사실이었다. 나라는 혼돈에 빠졌고 국민들의 자괴감은 커져만 간다.)
擧世皆濁`거세개탁`(16.4%) - 온 세상이 모두 혼탁하다 竿頭之勢`간두지세`(11%) - 어려움이 극에 달해 위태롭다 惑世誣民`혹세무민`(10.7%) -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인다 內憂外患`내우외환`(10.2%) - 안으로는 걱정, 밖으로는 근심, 사방에 걱정거리 뿐
올해의 구직생활을 사자성어로… ※구직자 370명 求之不得`구지부득` - 17.0% 아무리 구해도 얻지 못한다 (청년실업률은 1999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며 좌절한다.)
宿昔之憂’숙석지우’(9.2%) - 밤낮으로 잊을 수 없는 근심이 있다 勞心焦思’노심초사’(8.6%) - 몸시 마음을 졸인다 言過其實’언과기실’(8.4%) - 말만 꺼내놓고 실행이 부족했다 堅忍不拔’견인불발’(8.1%) - 굳게 참고 견뎌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직장인의 2016년은 사자성어로… ※직장인 899명 口腹之累’구복지루’ - 14.1% 먹고 사는 데 대해 걱정한다 (일은 하는데 살림은 팍팍하다. 흙수저는 괴롭다. 누군가는 부모를 탓하란다. 직장인들은 오늘도 허탈하다.)
白駒過隙’백구과극’(13.6%) -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各自圖生’각자도생’(9%) - 제각기 홀로 살아 나갈 방도를 꾀한다 敢不生心‘감불생심’(8.3%) - 힘에 부쳐 감히 마음을 먹지 못한다 苛斂誅求’가렴주구’(7.8%) - 가혹하게 세금을 거둬 재물을 무리하게 빼앗는다
2017년은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2017년 다시 물어본 올해의 사자성어에는 고진감래(고생 끝에 낙이 온다) 유지경성(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 전도양양(앞길이 크게 열리어 희망이 있음) 같은 희망찬 사자성어들이 선정되는,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디자인=임해든·김현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