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 1위 경기도 화성, 유출은 경남 창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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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행정자치부

자료=행정자치부

지난 8년간 전국 시·군·구 중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로 나타났다. 반면 순유출 인구가 많은 곳은 경남 창원시로 조사됐다. 8일 행정자치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주민등록 인구의 사회적 이동에 따른 순유입(전입-전출)이 가장 많은 시·군·구는 경기도 화성(21만2018명), 남양주시(13만7221명), 김포시(13만4630명)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유출(전출-전입)이 많은 시·군·구는 경남 창원시(7만6696명), 서울 노원구(7만4813명), 서울 영등포구(6만7239명)으로 조사됐다.

행자부, 2008~2016 주민등록 기준 인구 조사
화성·남양주·김포는 전입>전출, 창원시·노원·영등포구는 전출>전입
경기·세종·인천은 순유입 많고, 서울·부산·대구는 순유출 증가

광역시·도 중엔 경기도로 전입하는 인구가 많았다. 시·도별 순유입 인구는 경기(84만2715명), 세종(14만1574명), 인천(11만 8575명) 순으로 많았다. 경기도 인구(11월말 1268만3730명)는 조사 기간 157만7519명이 증가했다. 전입ㆍ전출에 따른 사회적 이동은 84만 2715명이 늘었고, 자연적 변동(출생-사망)에 따라 60만6680명이 증가했다. 경기도로 순유입한 인구가 많은 지역은 서울(91만5945명), 대구(2 만5432명), 부산(2만5424명) 순이었다.

반면 순유출이 많은 시·도는 서울(89만2737명), 부산(20만2635명), 대구(10만8370명) 순이었다. 서울시의 인구는 이 기간 23만 7919명이 감소했는데, 전입·전출에 의한 사회적 이동은 89만2437명 감소, 출생·사망에 의한 자연적 변동은 42만9899명 증가했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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