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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차 청문회] 최순실ㆍ장시호 등 무더기 불참…27명 중 13명만 출석

중앙일보

입력

 
최순실 최측근인 차은택 CF감독과 고영태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핵심 증인들이 7일 청문회에 출석했다.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27명이다. 하지만 13명만 출석하고 최순실을 비롯한 10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나오지 않았다.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등 3명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채 무단 불출석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핵심 증인은 차은택 감독과 고영태 등 최순실의 최측근 인사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송성각 전 콘텐츠 진흥원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여명숙 전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 등 13명이다.

구속 중인 차 감독은 이날 오전 9시쯤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차를 타고 국회에 도착했다.

역시 구속 중인 김 전 차관과 송 전 원장도 청문회 출석을 위해 잇따라 국회 본청에 도착했다.

하지만 건강과 재판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최순실ㆍ최순득ㆍ장시호와 소재 파악이 안 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이날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 문고리 권력 3인방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다.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전대주 전 주베트남 대사도 불출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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