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후보였던 카슨 흑인 첫 트럼프 내각 입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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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카슨

벤 카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내각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으로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65)을 지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카슨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트럼프 초대 내각 장관직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트럼프가 “나는 벤 카슨을 초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카슨은 뛰어난 지성을 갖고 있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유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싱글맘 가정에서 자라 명문 예일대를 졸업한 카슨은 미시건 의대를 거쳐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최연소 소아신경과장이 됐 다. 이번 공화당 대선 경선에선 트럼프와 경쟁을 벌였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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