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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는 기업] ‘아름다운교실’ 통해 저개발 국가에 교육자재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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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00명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100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아이들의 학용품·식품 구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00명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100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아이들의 학용품·식품 구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23개국 65개 도시 79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국내는 물론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취항노선의 저개발 국가 및 중국·인도와 같은 경제성장 국가에서도 현지사정에 맞추어 빈곤경감·아동지원·환경보호와 같은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아름다운교실’이다. 아름다운교실은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교육자재를 기부하고 학생들과 정서교류활동을 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중국-아름다운교실’은 지난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에 위치한 제5 중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창춘·웨이하이·다롄·옌타이·난징·시안 등을 비롯해 올해 6월 결연을 맺은 옌청까지 중국 내 총 25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 자매결연 학교에 피아노 15대, 빔 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68대, 도서 1만5000여 권 등 10억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결연 이후에는 중창대회, 모형비행기 날리기 대회, 백일장 등을 통해 이들 학교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한편 현지의 우수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항공사 견학과 한국문화체험 등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캄보디아-아름다운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세계교육문화원(WECA)과 공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 온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썸라옹톰 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간식, 학용품 및 컴퓨터실 기자재를 후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이 ‘베트남-아름다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00명은 인도 뉴델리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100명과 지난해 결연을 맺고 매월 소정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급여기금에서 나오는 후원금과 함께 아이들의 학용품, 교복, 식품구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4일 인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한국문화원에 아이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스케치북·크레파스·필통·공책 등을 전달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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