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3천만원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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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태릉 경찰서는 18일 아파트 관리비 3천여 만원을 빼돌린 서울 당산동5가 상아 아파트 전 관리소장 박기언씨(43·서울 망우동 342의19) 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84년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이 아파트 관리 소장으로 있으면서 지난달 16일 난방용 기름값으로 은행에 입금된 6백60만원을 빼돌린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에 관리비 3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박씨는 경찰에서 빼돌린 돈을 유흥비와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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