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 생선 매일 공수 회·구이·조림 ‘한상 차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회식과 가족 송년회를 준비할 때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다양한 연령층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교통 좋은 곳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임 장소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공간은 크지만 메뉴가 적절치 않거나 메뉴는 좋지만 외곽 지역에 있어 이동시간이 길어 불편한 경우가 있다.

서울 한남동 제주식당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앞 한남 오거리 근처엔 제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주식당’이 있다. 국내 유명 식당인 제주돈가, 나주집, 엔스시, 부자민물장어복국, 서서갈비, 스칼렛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제이에스프로페셔널 박윤상 대표가 2011년 6월에 문을 연 식당이다.

메뉴는 모두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음식 재료는 제주도 현지에서 매일 공수된다. 음식의 감칠맛을 돋우는 장류, 참기름, 들기름 등은 강원도에서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한다. 제주돔회부터 고등어회, 갈치회 등 싱싱한 제철 회를 맛볼 수 있다. 은갈치회는 낚시로 잡아올린 은갈치를 제주에서 바로 배송받아 사용해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물에 데친 회로는 문어와 참소라가 있다. 자리돔, 한치, 광어, 멍게, 뿔소라, 전복은 물회로도 즐길 수 있다.

강원산 장·기름으로 감칠맛 더해

격식 있는 모임을 위한 코스 요리도 있다. 회, 돔베고기, 간장새우, 조림, 성게미역국, 튀김, 샐러드, 잡채가 기본 구성으로 준비된다. 코스는 점심과 저녁에 각각 A, B코스가 있다. 코스 가격은 4만~5만5000원이다. 단체회식을 하거나 가족모임을 할 때는 제주 향토 한정식이 한상 차림으로 나오는 메뉴가 추천된다. 서울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제주 전통주도 맛볼 수 있다. 제주 전통주인 허벅술과 제주 한라산 소주 등을 판매한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메뉴로 제주도 은갈치를 통으로 구워낸 ‘제주은갈치통구이’(사진)가 있다. 단품 요리로는 신선한 회, 돔베고기, 성게미역국,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등이 있다.

제주식당은 35개 테이블과 151개 좌석이 있는 단층 건물로, 별관과 야외 테라스가 따로 마련돼 있어 단체 회식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 좋다. 박윤상 대표는 “약속이 많은 연말연시에 건강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제주식당에서 입과 몸이 모두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제주식당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2-790-9969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한남동 부자민물장어복국…내년 1월 말까지 할인 행사

서울 한남동에 있는 복어요리 전문점 부자민물장어복국이 오픈 2주년을 맞아 내년 1월 말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장어는 전북 고창 양어장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양념, 소금, 데리야키 등 기호에 맞게 요리법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또 연말 모임을 갖는 고객을 위해 외부에서 구입한 와인을 매장에서 마실 수 있는 ‘와인 콜키지 무료 이벤트’도 한다.

부자민물장어복국은 2014년 서울 한남동에 처음 문을 연 식당으로 30여 개 테이블과 150여 개 좌석이 있다. 2층은 프라이빗한 방 구조여서 가족 모임이나 다수가 모이는 회식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대표 메뉴 복국과 복어회 외에도 겨울 신메뉴인 복불고기와 복찜도 맛볼 수 있다.

문의 02-790-888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