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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투자 성향, 거래 형태 분석해 자산 배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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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로 돈을 불리는 시대는 지났다.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돈을 맡기는 고객이나 돈을 빌려주는 은행 모두 큰 수익이 나지 않는다.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다른 투자처를 찾기도 어렵다. 불확실한 경제, 저금리일수록 자산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가 자산을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KB자산관리플랫폼

이럴 땐 전문가가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금융업계는 차별화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은행은 수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고객에게 제공하던 고급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도 낮췄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인 ‘KB자산관리플랫폼’을 출시했다. 자산 배분, 상품 추천, 사후 관리, 부가 서비스를 담은 원스톱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이다. 상품 판매 중심에서 고객 자산관리 중심으로 플랫폼을 개편했다.

KB자산관리플랫폼은 고객의 투자 성향과 거래 형태를 분석해 효과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재무 상태와 자산관리 목적에 따라 펀드, 신탁, 정기 예·적금 같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안내한다. 투자 성향에 따라 분산 투자, 투자 비중을 반영한 모델 포트폴리오(MP)도 제공한다. 시장 상황, 상품 정보, 투자 성과를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정보 제공 같은 고객별 자산관리 콘텐트도 강화했다.

KB자산관리플랫폼은 11개의 제안서를 고객에게 안내한다. 투자(1개), 노후(3개), 자산 현황(1개)으로 나눠 제안하던 방식에서 투자(3개), 노후(3개), 재무(3개), 자산 현황(1개), 사후 관리(1개)로 세분화했다. 분석 기능을 높여 자산을 정확히 진단하고 고객의 성향에 따라 최적화된 대안을 찾는다.

안정적 자산관리를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편중 포트폴리오, 환매 추천 펀드, 목표수익 달성, 사후관리 지수를 안내해 실시간으로 자산을 관리해 준다. 복잡한 재무정보 입력 방식을 단순화하고, 산재해 있던 자산관리 콘텐트를 묶어 고객과 직원이 시스템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안서와 화면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자산관리플랫폼은 자산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차별화된 시스템”이라며 “채널, 인력, 상품, 서비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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