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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김연아 과거 악수 사진 재조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트위터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과거 악수 사진들이 화제다.

최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강자한테는 안 굽히고 약자에게 굽히는 김연아’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두 장의 사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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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진은 지난 2013년 6월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3’ 아이스쇼에 출연한 김연아가 쇼가 끝난 직후 찍힌 사진이다.

사진에는 김연아가 한 할머니에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설명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방에서 김연아를 보기 위해 손녀와 함께 아이스쇼에 왔고 쇼가 끝난 후 김연아의 버스배웅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김연아를 발견하고 손을 내민 할머니를 보고 김연아는 먼저 다가가 악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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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함께 공개된 다른 한 장의 사진은 2011년 7월 김연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프레젠테이션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이다. 이 사진에서는 할머니와 악수할 때와는 달리 올곧은 자세를 한 김연아가 눈길을 끈다.

이 두 장의 사진에 드러난 김연아의 대비되는 악수 태도가 2013년 당시 한 차례 화제를 불러모았고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8월 광복 70주년 국민대합창 행사에서 박 대통령이 잡은 손을 슬며시 놓았던 김연아의 모습과 함께 과거 김연아의 악수 태도들에 대해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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