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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동' 유영, 탈린 트로피 쇼트프로그램 3위

중앙일보

입력

 `피겨 신동` 유영 선수. [뉴시스]

`피겨 신동` 유영 선수. [뉴시스]

'피겨 신동' 유영(12·문원초)이 탈린 트로피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유영은 20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6 탈린 트로피 노비스(13세 이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6.49점을 받아 48명 중 3위에 올랐다. 기술점수(TES) 20.03점, 예술점수(PCS) 17.46점, 감점 1점이었다. 45.34점을 받은 알레나 카니셰바(러시아)와 42.24점의 안나 쿠즈멘코(러시아)가 1위, 2위에 올랐다. 탈린 트로피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중 하나로 그랑프리 시리즈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대회다.

유영은 배경음악 파소도블레에 맞춰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시도했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 점프 뒤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연결 점프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 2.10점이 깎이고 말았다. 더블 악셀에서는 GOE 1.00점을 얻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영은 2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 시니어 김해진(19·이화여대)은 52.03점으로 4위, 남자 시니어 이준형(20·단국대)은 63.30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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