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백악관보좌관 디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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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연합】전 백악관보좌관 「마이클·디버」가 재임시 자기지위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조사중인 특별검사 「시어」씨는 25일 「디버」를 5개항의 위증으로 기소하도록 대배심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디버」는 연방법원에 특별검사를 둘수있는 78년의 정부윤리법의 합헌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 이의를 심의할 수 있도록 기소를 저지하는 긴급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 「잭슨」연방판사가 이를 받아들여 일단 기소는 저지됐다.
「잭슨」판사는 「디버」가 제기한 이의사항에 관한 심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86년5월 백악관비서실 차장직을 사임한 「디버」는 국내의 고객을 위해 벌인 로비활동과 관련, 지난 9개월 동안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캐나다와 한국 등 여러 외국의뢰인과 방위산업계통 국내회사들을 위해 로비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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