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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길라임 가명…차움병원 5층 '시크릿 가든' 존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이용해 차움에서 관리를 받았다고 보도된 가운데 차움 병원 5층에 실제로 '시크릿 가든'이라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움 홈페이지 내 시설·층별 소개를 보면 5층에 '시크릿 가든'이라는 이름의 구역이 존재한다.

이곳은 옥상정원과 같이 회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건물 내 공원이다. '시크릿 가든'이 위치한 5층에는 베네핏센터, GX존, 필라테스룸, 운동처방실 등이 있다.

한편 JTBC는 15일 박 대통령이 차움에서 1억 5000만 원이 넘는 VIP 회원권을 이용해 헬스클럽과 건강치료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차움 측은 박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그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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