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FBI 재수사 발표 불구 사전투표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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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사전투표에서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콜로라도 등 핵심 경합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31일 클린턴 후보의 개인 e메일 사용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재수사 발표가 유권자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37개 주에서 2100만 명가량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마쳤으며 이는 이 지역 유권자의 25% 정도에 달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중 민주당원이 43%로 31%인 공화당원에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로라도주 사전투표에서도 민주당원이 39%로 공화당원(35%)보다 많았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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