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금강산댐 공사를 중단치 않을 경우 방어용 대응댐인 「평화의 댐」 건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해빙기인 내달 3월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규효 건설부장관은 27일 실무 작업반과 함께 대응댐 후보지 3개 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수상리를 답사, 『정부는 댐 건설을 위한 실사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총 공사비 6천억원 중 용역비 5억9천8백만원을 포함, 3백억∼4백억원의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계상,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