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무기 판돈 안 받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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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이애미·샌호제이 AFP·로이터=연합】니카라과 반군 콘트라 지도자들은 미국이 자신들에게 대 이란 무기 판매 대금 중 1천만∼3천만 달러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25일 부인했다.
니카라과 좌익 정권에 대항, 게릴라들을 양성하고 있는 니카라과 민주 세력 (NDF)의 「아돌포·칼레로」 의장은 이날 『콘트라 지도자들은 그 같은 자금에 관해 절대로 아는 바 없다』고 밝히고 자신이 스위스 운행에 1천2백만 달러를 예치하고 있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이날 「레이건」 대통령이 국제법은 물론 미 국내법도 위반했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현재 미 행정부는 국내외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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