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야구"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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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신임 박영길(박영길)감독은 24일 하오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인기를 얻기 위해서 호쾌한 야구를 펼치고 명문구단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임 박감독과의 일문일답.
▲취임소감은.
코치인 나를 감독직으로 중용시켜주어 감사하나 책임감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감독계약조건은.
84년 계약금8백만원, 연봉2천5백만원으로 타격코치직을 맡으면서 라이온즈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는 계약금1천만원, 연봉 3천만원으로 감독급 대우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3년 계약으로 계약금 없이 연봉3천6백만원의 최고대우를 받게됐다.
▲내년시즌에 대비한 훈련계획과 특별히 기대를 건 선수는.
12월 1일부터 본격훈련에 돌입, 시즌오픈까지 강훈을 실시할 작정이고 김성래·김용국 등의 성장이 기대된다.
▲시즌목표는.
우승이다. 호쾌한 타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을 만들겠다.【대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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