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배지' 팔아 할머니께 후원금 전달한 여고생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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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멤버` 페이스북]

마산 무학여고 학생들이 '위안부 배지'를 판 수익금으로 할머니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 무학여고의 동아리 '리멤버'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위안부 배지'를 판매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서는 "배지 개인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면서 네티즌에게 '위안부 배지'를 알렸다.

'리멤버'는 무학여고의 자율동아리로 위안부·동북공정·독도 등의 문제를 알리고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지난 8월 NC다이노스와 함께 '위안부 피해생존 할머니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216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후원금은 경남에 계신 피해 할머니 4분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한 모습이다. "이런 좋은 일엔 동참해야지", "공부하랴 좋은 일 하랴 고생이 많아요" 등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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