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후년부터 울릉도에 해병대 배치…독도도 지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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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피해 복구를 위해 투입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병력
[사진 중앙DB]

앞으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울릉도에 해병대 병력이 배치된다.

해병대사령부는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울릉도에 대한 순환식 병력 배치를 포함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 개념'을 보고했다.

보고는 해병대가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순환 배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해병대의 작전 영역에는 독도가 포함될 계획이다.

레이더 기지와 같은 정보감시 부대가 아닌 전투부대가 울릉도에 상주하는 것은 처음이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해병대 관계자는 "이미 부지를 확보했고, 내년부터 훈련장과 숙영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영토 문제에서 일본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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