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트럼프, 라이언 비판 "나약하고 무력한 지도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1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난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2차 토론의 압도적 승리에도, 폴 라이언과 다른 이들이 전혀 지지를 해주지 않아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두 번째 트윗에서는 "매우 나약하고 무력한 지도자인 라이언이 나쁜 콘퍼런스콜(전화회의)를 했으며 공화당 인사들이 그의 배신에 펄쩍 뛰었다"고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난했다.

이어 "족쇄가 풀렸다. 그리고 이제는 내 방식으로 미국을 위해 싸울 수 있다"고 적었다.

이에 라이언 하원의장 측은 "라이언 의장은 다음달 8일 의회선거에서 민주당을 무찌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선거에 나선 모든 공화당 인사들도 아마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