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인기 하키·핸드볼 전략종목으로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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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금까지 비 인기종목으로 푸대접을 받아왔던 하키· 핸드볼이 전략 종목으로 집중 육성된다.
이세기 체육부장관은 14일하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종목 외에도 기본종목인 육상·수영·체조·사격도 88올림픽의 전략종목으로 채택,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남녀 하키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강수준의 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한 사실을 중시, 하키· 핸드볼 등 비 인기 구기종목을 앞으로 전략 종목화, 실업 팀 창설을 통해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언어 장벽과 선수촌·수송문제 등 미비점은 과감히 시정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목표로 잡고 오는 11월1일부터 실시되는 강화훈련에는 금메달 유망종목을 중심으로 집중 훈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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