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한예리 “어떤 역을 연기하든 내가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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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출연해 ‘의심 혹은 오해’를 주제로 400여 명의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리는 역할에 몰입할수록 실제 성격을 ‘의심 혹은 오해’받을 수 있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한예리는 “어떤 역할을 연기할 때 그게 한 번도 내가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매번 나의 한 부분을 뾰족하게 들어올려서 아주 날카롭게 다듬어서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도 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청중석에서도 ‘의심 혹은 오해’와 관련한 다양한 사연이 쏟아진다. 한 남성은 “집에서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는데 경찰과 아내가 내가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고 의심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한 여성은 “말할 때마다 특이한 말투와 억양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주변 사람들에게 귀여운 척을 한다고 오해받는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배우 한예리와 함께한 의심과 오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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