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53)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한국거래소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 이사장 임기는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년간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단독 추천한 정 전 부위원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거래소 이사장은 증권ㆍ선물사 등 34개 회원사들이 주총에서 회원 지분율(0.4∼5%)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정 이사장은 지난 2일 후추위 구성 이후 곧바로 내정설이 증권가에 퍼지며 ‘낙하산’ 논란이 빚어졌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