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떼기 직전 발가락 꿈틀거린 여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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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상태로 생명 유지장치를 떼기 직전 극적으로 깨어난 여성의 사연이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29일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헤리퍼드에 사는 샘 헤밍(Sam Hemming, 22)이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돌아왔다. 샘은 교통사고로 인해 뇌에 손상이 있었지만 의식을 찾은 이후 빠르게 이전 상태로 회복하고 있다.

샘은 교통사고로 귀를 잃고 목이 부러졌다. 또한 혼수 상태로 회복의 가능성이 없는 뇌사 판정을 받고 생명 유지장치를 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장치를 떼려는 그 순간, 놀랍게도 샘은 발가락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다시 수술을 받게 된 샘은 다시 그녀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8주 후, 그녀는 집에 돌아갈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샘의 엄마는 "그녀가 발을 꿈틀거리지 않았다면 오늘과 같은 순간은 없었을 것이다"면서 "내 딸이 말 그대로 죽음으로부터 돌아왔다"고 안도했다.

샘은 "사고 전에 나는 사무 변호사가 되고 싶었고 꿈은 변하지 않았다"며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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