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라면 30그릇 먹는 320kg 남성 끝내 병원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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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매일 라면 30그릇을 먹은 몸무게 320kg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매일 라면 30그릇을 먹는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시부에 사는 시아 치 헝(33)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끌려갔다.

몸무게가 320kg인 이 남성을 운반하기 위해 20명의 사람이 필요했고, 구급차에 싣지 못해 5톤 트럭이 와야 했다.

한 구급대원은 "이 남자를 옮기는 데에 30분이나 걸렸다"면서 "이렇게 무거운 사람을 옮기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 우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면을 먹으면서 TV를 시청하는 게 취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밀크쉐이크를 먹는 것도 좋아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은 엄청나게 무겁지만, 이전에는 보행 보조기가 있으면 천천히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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