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공포에 빠트린 '살인 광대' 괴담

[사진 트위터 캡처]

무서운 가면을 쓴 광대들이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27일(이하 현지시각) "가면을 쓴 광대들이 앨라배마에 이어 버지니아, 플로리다, 콜로라도 주에 출몰해 시민을 위협한다"고  보도했다.

광대 분장을 한 이들이 아이를 유괴해 연쇄 살인을 벌인다는 괴담은 미국 사회에서 공포의 대상이 됐다. 이러한 괴담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플로리다 주 메리언 카운티에서는 어두운 골목길에 광대 복장을 한 괴한이 배회하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동영상은 100만 명 이상이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은 플로리다 주 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앨라배마, 콜로라도 등 미국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