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미지](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09/25/htm_2016092515474438243.jpg)
서울시 내에 있는 아파트 4개동 중 1동은 내진설계 미적용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아파트 내진설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아파트 2만2774개동 중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물은 전체 24.9%인 5682개동에 달했다.
내진설계 미적용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769개동에 달했고, 구로구 607개동, 송파구 589개동 순으로 나타났다.
내진설계 미적용 아파트 비율은 구로구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용산구(40%), 강남구(39.7%), 강동구(39.6%), 송파구와 양천구(37.1%) 순이었다.
내진설계 미적용 건축물들은 건축허가 당시 기준으로 내진설계 대상이 아니었던 아파트들이다.
전 의원은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일반 시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내진설계 미대상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유도할 수 있는 입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