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김제동, 박준형에 “술 먹고 방송하냐” 농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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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그룹 god의 멤버 박준형이 출연해 ‘옷’을 주제로 800여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 박준형은 등장하자마자 “요(yo)!”라는 추임새와 함께 특유의 유쾌한 인사를 건네며 무대에 오른다. 이어 모든 패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다닌다. 김제동은 지나치게 기분이 고조된 박준형에게 “혹시 술 먹고 방송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검은색 옷만 즐겨 입는다는 박준형은 이날도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검은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옷’에 대한 확고한 취향을 밝힌다. 박준형에 이어 청중석에서도 ‘옷’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한 여성은 “매일 남자친구가 영상 통화로 복장 검사를 한다”고 말하고, 다른 여성은 “엄격한 회사 규율 때문에 옷을 입기 어렵다”고 말하며 저마다 고민을 토로한다. 어떤 청중은 “우리집에 있는 옷장에는 저승사자가 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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