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수련 대회에 만족 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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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의원·정순덕 사무총장·이대순 사무차장 등은 24일 당 수련 대회 결과에 대해 만족을 표시.
노 대표는 『수련 대회가 당원과 밀착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크게 만족해 했다는 후문이고 정 총장은 『우리의 7대 복지 정책 발표로 정부 입장이 굉장히 어렵게 된 것 같다』 고 전언.
정부측은 노 대표의 당정 개편 관련 발언과 7대 정책 제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 이날 김만제 부총리는 의료 보험 관계로, 또 모 장관은 당정 개편에 관해 각각 당직자들에게 그 진의를 타진하는 전화를 걸었다는 것.
한편 이 사무차장은 야당의 수련 대회 비판에 대해 『야당은 각 계파별로는 무슨 「회」 니 「연구소」를 차려 흥청망청 돈을 쓰면서 중앙당을 지원하지는 않은 채 우리 당 행사를 비방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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