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가 살던, 엄밀하게 말하면 더부살이하던 이모부네 집이 매물로 나왔다. 영국의 버크셔주 브랙넬에 있는 ‘프리벳가 4번지’다.
18일 영국 언론들은 2001년 해리포터의 세트로 사용됐던 이 집이 47만5000파운드(7억원)에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세 개의 침실이 딸린 주택으로 뒷마당도 있다. 거실·주방은 개조한 상태지만, 해리 포터가 더즐리 가족의 괴롭힘을 당하면서 머물던 계단 아래 벽장은 남아있다고 한다. 이 주택은 2010년엔 29만 파운드(4억2000만원)에 거래됐었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ockh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