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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올림픽·패럴림픽 끝난 리우.. 이번엔 '개' 올림픽이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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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또 하나의 올림픽이 개막했다.

AP통신은 리우의 애완견 공원인 토투 파크 클럽에서 브라질 최초의 개 올림픽이 18일(현지시간)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패럴림픽 폐막일에 맞춰 열린 이번 개 올림픽에는 다양한 종과 나이, 크기의 개 선수들이 출전했다.

개 선수들은 다이빙, 점프, 수영, 육상과 같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수중점프에서 금메달을 딴 9개월 된 비글 ‘미마’의 주인인 아우라 스텔라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미마에게 이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움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마르쿠 안토니우 토투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인간과 애완견의 친화력을 높이는 것이 대회의 목표"라고 밝혔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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