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남기고 뒤집기 신세계, 현대 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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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세계가 25일 청주에서 벌어진 여름리그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센터 옥사나(21득점.1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현대에 78-71로 이겼다.

신세계는 5승2패로 단독 2위를 굳히면서 선두 삼성생명(6승)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현대는 막판 체력 저하로 2연패를 당해 2승5패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5-66으로 뒤진 신세계는 옥사나의 리바운드로 추격할 힘을 얻었다. 옥사나는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종료 2분 전쯤 71-6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8초 전에는 이언주(18득점).양정옥(12득점)의 슛으로 76-68까지 벌렸다. 현대는 파울 작전을 썼지만 이날따라 신세계의 자유투가 매우 정확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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