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경유 미 밀입국기도 한국인16명 강제추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10일 여권브로커의 주선으로 멕시코를 통해 미국에 밀입국하려던 손치홍씨(42·건축업·서울 월계동 월계아파트8동43호)등 16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손씨등은 지난7일 대만을 경유해 멕시코시티에 도착, 멕시코에 입국하려다 공항출입국관리소직원들에 의해 여권에 자필서명등이 없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해 9일하오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손씨등에 따르면「영희엄마」「상봉동아줌마」라고만 하는 여권브로커들에게 1인당 4백만∼7백만원씩을 주고 멕시코시티공항에서 이들이 소개한 김영호씨(35)와 만나 김씨의 주선으로 미국에 밀입국하려 했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