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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16년만의 컴백 콘서트, 1만여개 노란풍선 넘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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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 노트(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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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컴백하는 젝스키스. 왼쪽부터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은지원.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계의 전설’ 젝스키스가 11일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젝스키스가 ‘컴백’, ‘사나이 가는 길’, ‘배신감’, ‘사랑하는 너에게’, ‘예감’, ‘무모한 사랑’ 등 히트곡들을 열창하는 동안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팬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1만여개의 노란풍선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젝스키스는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체조경기장에서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 노트(2016 SECHSKIES CONCERT YELLOW NOTE)’를 열고 16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1997년 데뷔해 라이벌 그룹 H.O.T와 쌍벽을 이루며 아이돌 문화의 한 획을 그었던 젝스키스는 2000년 5월 공식 해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4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에 출연하며 재기 신호탄을 쏘아올린 젝스키스는 5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의 양현석 대표는 젝스키스 멤버인 이재진(37)의 처남이기도 하다. 젝스키스 출신임을 드러내지 않고 사업가로 활동해온 고지용(36)은 합류하지 않았다.

최근 신곡 ‘세 단어’의 녹음을 마친 젝스키스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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