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기술수출 등 106건 상담 실적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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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 나라 기술이 동남아 개발도상국 여러 나라에 대거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원(KIET)이 산파역할을 맡아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서 열린 「대 개도국 기술이전 워크숍」을 통해 국내 54개 업체와 태국·인도·파키스탄 등 동남아 9개국에서 참가한 44개 업체사이에 기술 및 플랜트 수출에 관한 상담을 알선한 결과 모두 1백6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상담이 이루어진 것이 모두 계약으로 골인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중 상당수가 열매를 맺을 것으로 보여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 기술의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
상담내용을 국가별로 보면 네팔이 84건으로 가장 많고 방글라데시 19건, 파키스탄 17건, 인도 13건, 스리랑카 9건, 필리핀 8건, 태국 7건, 말레이시아 6건, 인도네시아 3건의 순이다.
상담분야는 용접봉 제조기술(네팔)등 기계금속 공업분야 41건, 염료제조기술(파키스탄)등 화공분야 35건, 전기모터제조기술(필리핀)등 전기 전자 8건, 유리섬유제조(인도)등 섬유 7건, 인터페론(녹십자와 말레이지아) 등 식물·의약 7건, 기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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