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가 모스크바 도심에서 다른 차와 정면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영국 ‘더 선’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천 기사5개 학과 '최상'··· 대한민국 최고 이공계열 대학은
더 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공식 차량인 검은색 BMW가 모스크바 쿠투조프스키 대로를 지나던 중 반대편 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려든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푸틴이 아끼던 운전기사가 현장에서 숨졌다고 더 선은 전했다. 푸틴은 주요 20개국 정상회(G20)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중이어서 화를 면했다.
러시아 당국은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