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북 모텔 예약 지난해보다 1500%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북과 울산에서 모텔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텔ㆍ펜션 등 숙박 예약 앱 야놀자가 지난달 ‘야놀자 바로예약’ 앱결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북>경남>울산>광주>대구 순으로 예약건수가 많았다. 예약 증가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이 전년 동기 대비 1500% 증가, 경남과 울산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00% 증가세를 보였다. 야놀자 측은 “대도시로 놀러가거나 단기 여행, 출장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텔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서울>경기>부산>인천>대구 순이었다.

지난달 펜션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00%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가평>양평>경주>거제>강릉 순으로 예약 건수가 많았다. 특히 가평은 매년 전체 예약 건수의 2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전년 대비 예약증가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여수가 1700%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포켓몬 신드롬으로 인기를 끌었던 속초도 눈에 띄었다.

게스트하우스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예약 서비스가 진행돼 월 평균 7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